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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사용 작품집

저자: 홍사용

출판사: 범우

ISBN: 9788963655024

출간일: 2023-05-10

가격: 18000 10%

배송 정보: 배송비 3,000원

책 소개

사회 의식과 민족 의식을 드러내는 작품을 통해 개인적인 삶의 방식과 내면 공간에 이르는 낭만주의 문학과 신극 운동을 이끈 1920년대 우리나라 문학사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시인, 노작 홍사용의 시·소설·희곡·수필·평론 《홍사용 작품집》 이 책은 낭만주의 문학과 신극 운동을 이끈, 1920년대 우리나라 시사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홍사용의 문학 작품을 선별하여 엮은 것으로 자유시와 민요시·시조 등을 구분하여 백조 창간호에 발표한 시 〈백조는 흐르는데 별 하나 나 하나〉〈꿈이면은?〉 등을 비롯해 그의 대표 시인 〈나는 왕이로소이다〉 〈봄은 가더이다〉 등 30 편의 시와 《저승길》 《봉화가 켜질 때에》 등 4편의 소설, 〈할미꽃〉 〈출가〉 등 3편의 희곡, 〈노래는 회색, 나는 또 울다〉 〈그리움의 한 묶음〉 등 8편의 수필, 〈조선은 메나리 나라〉 등 2편의 평론과 기타 〈육호잡기〉 3편 등을 수록하여 노작 홍사용 작품을 총망라하여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홍사용은 그 주역으로 1922년 《백조》와 관계하며 본격적인 문단 생활을 시작한다. 창간호를 발간한 뒤 2·3호는 자신의 전답을 팔아 경비를 충당할 만큼 발간과 문학 활동에 애정과 열정을 쏟았다. 1923년에는 극단 토월회에 참여해 재정 지원을 하기도 했다. 1930년 전후 출가하여 방랑 생활을 하다 자하문 밖 한약방을 경영하며 생계를 삼다가 1945년 8·15 해방을 맞아 근국청년단에 가입하여 청년운동에 가담했으나, 지병인 페결핵으로 1947년 48세로 생을 마칠 때까지 시·소설·희곡·수필 등 다양한 문학 활동을 전개했다. 일화로 1919년, 희문의숙을 졸업하고 20세 때 3·1운동을 맞아 학생운동에 참여했다가 일본 경찰에게 붙잡히기도 했다. 홍사용은 백조파 중에서도 이질성을 보인 것으로 평가되는데, 박종화·박영희·이상화 초기 시 등의 정서적 테마가 다르고 장르적으로 민요시 등을 창작하였기 때문이다. 홍사용의 시문학은 크게 전기와 후기로 나눌 수 있는데, 전기는 《백조》 시대부터 1928년까지로 볼 수 있고 후기는 그 이후에 해당한다. 홍사용은 1928년 5월 《별건곤》 1213호에 〈조선은 메나리 나라〉라는 평론을 발표하면서 민요에 큰 관심을 보이고 이후 민요적 시와 시조를 발표한다. 전기는 장르상 자유시 계열에 치중하던 시기이고, 후기는 민요적 시에 치중하던 시기다. 그러나 《한국 낭만주의 시 연구》를 통해 〈노작 홍사용 연구〉를 집필한 오세영에 따르면, 홍사용의 전기 자유시 계열도 정서적으로 민요적 시세계와 가깝다. 또한 전기 시에는 어머니와 관계된 유년의 회상이 많다. 영원한 모성을 그리워하는 유아의식이 발로이면서, 성인이 되어 어머니를 찾는 것은 현실 생활의 도피로서 관념적 안락을 추구하는 것이라도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를 일제 식민지 하의 어두운 삶의 반영이라고 할 수 있을까. 그러나 당대의 모든 시인들이 사회적 울분에서 시를 썼고, 모든 시가 그러한 배경 하에 읽혀야 한다면 큰 오류를 범하는 것일 테다. 홍사용의 시는 당대의 민족 이념을 담고 있다. 또한 그 밖의 작품에 드러나는 사회 의식과 민족 의식은 개인적인 삶의 방식, 내면 공간으로 표현된다. 이러한 관점에서 《홍사용 작품집》은 우리나라 시사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 노작의 시·소설·희곡·수필·평론 등 다양한 작품을 총체적으로 만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목차

일러두기 · 7 시 - 11 [자유시] 백조는 흐르는데 별 하나 나 하나 · 13 꿈이면은? · 15 통발 · 18 어부의 적 · 19 푸른 강물에 물놀이 치는 것은 · 20 봄은 가더이다 · 21 별, 달, 또 나, 나는 노래만 합니다 · 24 희게 하얗게 · 25 이 바람이 불어요! · 26 키쓰 뒤에 · 28 그러면 마음대로 · 29 해 저문 나라에 · 30 어머니에게 · 32 그이의 화상을 그릴 제 · 34 커다란 무덤을 껴안고 · 36 시학시의 무덤 · 38 그것은 모두 꿈이었지마는 · 40 나는 왕이로소이다 · 42 푸른 언덕 가으로 · 45 [민요시 시조] 비 오는 밤 · 46 시악시 마음은 · 48 흐르는 물을 붙들고서 · 49 월병 · 50 각시풀 · 51 시악시 마음이란 · 52 붉은 시름 · 53 이한 · 54 감출 수 없는 것은 · 56 고추당초 맵다 한들 · 5757 한선 · 58 소설 - 59 저승길 · 61 봉화가 켜질 때에 · 82 뺑덕이네 · 103 정총대 · 114 희곡 - 125 할미꽃 · 127 제석 · 148 출가 · 179 수필 - 227 청산백운 · 229 노래는 회색, 나는 또 울다 · 234 그리움의 한 묶음 · 239 귀향 · 252 산거의 달 · 273 궂은 비 · 276 추감 · 279 첨하의 인정 · 282 평론 - 285 조선은 메나리 나라 · 287 백조시대에 남긴 여화 · 294 기타 - 327 육호잡기(1) · 329 육호잡기(2) · 330 육호잡기(3) · 333 해설 | 사회화와 유년회상 - 337 작가 연보 · 364 작품 연보 · 366 연구 논문 · 369

저자 소개

홍사용(洪思容, 1900~1947) 일제강점기 시인. 호는 노작(露雀). 경기도 수원에서 대한제국 통정대부 육군 헌병 부위를 지낸 홍철유(洪哲裕)와 능성 구씨(綾城 具氏) 사이 출생. 휘문의숙 졸업. 1921년 《백조(白潮)》 동인, 신극 초창기 극회 토월회(土月會) 동인 참여. 일제강점기 단 한 줄의 친일 집필 활동도 거부하고 시와 생활을 통해 동심적 비애, 향토적 서정이 담긴 낭만주의 문학과 신극 운동을 이끔. 《백조》 간행과 극단 운영에 가산 탕진, 서울 주변과 사원·친구 집 등을 소요하다 1947년 폐결핵으로 병사. 작품으로는 《백조》 창간호 권두시 〈백조는 흐르는데 별 하나 나 하나〉와 대표작 〈나는 왕이로소이다〉, 장시 〈그 것은 모두 꿈이었지마는〉, 민요시 〈봄은 가더이다〉 〈해저문 나라에서〉 등 20편의 시 외에 수필·평문 등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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