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장다혜
출판사: 북레시피
ISBN: 9791193551240
출간일: 2024-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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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10년 후 칼잡이가 되어 돌아온 아우, 그 어두운 그림자에 가려진 애절하고도 잔인한 진실 아홉 살 누이에게 홍동백을 따다 주겠다고 했던 그날 밤 이후로 사라져버린 아우가 10년 후 어린 시절을 기억하지 못한 채 살벌한 검계가 되어 돌아왔다. 진짜 아우가 아니라고 수십 번 부정해보지만 서서히 이끌리는 감정을 어찌하지 못하고 재이는 누이로서, 또 여인으로서 갈망에 젖어 홍랑의 존재를 인정할 수밖에 없게 된다. 우애와 연정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재이. 민상단의 양자로 들어와 어느 한 군데 정 붙일 수 없었던 무진 또한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누이를 향한 연정을 끊어내지 못해 괴로워한다. 이와 같은 설레고 애달픈 감정선을 타고 상단의 비리가 얽힌 비참하고 잔인한 이야기가 맞물린다. 돌이킬 수 없는 잘못은 더 큰 죄와 악으로 치닫고 마침내 업을 지닌 자들은 더없이 잔혹하고 고통스러운 최후를 맞닥뜨린다. 아름다운 서정과 잔혹함이 공존하는 영상미 가득한 소설.
⦁기해년 다시 오지 않을 봄날 사라진 아이 폭설에 온 소년 ⦁기유년(10년 후) 봄 남매의 속사정 | 독개가 왔다 | 어긋난 첫 만남 | 사냥감 | 갓 딴 찔레꽃 | 이상한 변덕 | 또 그놈의 봄이구나 | 생이별하는 정인처럼 여름 야릇한 충동 | 사내인가, 아우인가 | 쓸데없는 짓 | 철없고 애처롭고 | 마지막 사치 | 이 순간만큼은 진심이고 싶다 | 서글픈 재회 | 정인이라니 가을 심장을 잃고는 그 누구도 살 수 없다 | 괘씸한 목격자 | 형벌 같은 입맞춤 | 박하향 | 생과 사의 경계에서 | 사악한 장난 | 편 가르기 | 슬픈 천형 겨울 꽃과 나비 | 생존을 위한 숨결 | 그들의 앞날 | 새 댕기와 야명주 | 너에게 난 무엇이었느냐 | 작별 인사 | 죽을 때까지 금을 삼키는 형벌, 탄금 | 다음 생에 다시 만나면 ⦁경술년 봄눈에 핀 꽃
1980년생. 프랑스와 영국에서 호텔경영학을 전공했다. 20대 초반에 작사가로 글쓰기를 시작, 30대엔 에세이스트로 활동하였고 40대에 장편소설 『탄금』으로 소설가가 되었다. 조선시대를 동경하고 고미술을 좋아하여 마음은 늘 과거를 향해 있다. 모든 장면, 매 순간 호기심을 견인하는 작가가 되고 싶다. 현재 프랑스에 살고 있다. 수많은 제작사에서 영상화 제안을 받은 『탄금』은 현재 넷플릭스 드라마 제작중에 있으며 두 번째 장편소설 『이날치, 파란만장』 역시 출간 직후 영상화 판권 계약이 체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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