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고이즈미 야쿠모
출판사: 고이즈미 야쿠모 저자
ISBN: 9791198964816
출간일: 2024-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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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지 시대, 일본 최고의 유령 이야기 수집가’ 130여 년 전, 일본으로 건너간 라프카디오 헌(일본명, 고이즈미 야쿠모). 그는 일본 각지에 전해지는 전설, 유령 이야기들을 모아 독자적인 해석을 더해 풍부한 감성이 넘치는 문학작품으로 승화시켰다. 그의 작품은 일본 문학계에서도 큰 호평을 받고 있다. 그중 '설녀', '너구리', ‘귀 없는 호이치’는 일본의 남녀노소 모두가 아는 이야기로 작가 이상으로 일본에서는 지명도가 높다. 이 작품들은 지금도 다양한 버전으로 출판되고 있고, 전국 곳곳에서 낭독회가 열리고 있으며, 애니메이션의 소재가 되고 있다. 야쿠모는 일본에서 살았던 14년 동안 많은 글과 작품 남겼다. 그중에서도 그를 가장 상징하며, 그의 마지막 작품이기도 한 『괴담』은 근대화 되어가는 속에서 잃어가는 일본인의 아름다운 마음을 유령에 의탁해 쓴 작품으로 거기에는 야쿠모가 간직하고 싶은 일본의 아름다운 모습이 담겨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이 작품들은 물론 작가에 대한 인지도가 낮은 편이다. 그의 많은 작품 중에서도 우리가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작품을 골라 한 권의 책으로 묶었다. 『괴담(怪談)』(1904)에서 8편, 『골동(骨董)』(1902)에서 5편의 전설 및 유령 이야기를 모았다. 더불어 우리들에게는 아직 낯선 고이즈미 야쿠모의 삶과 그의 작품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기 위해, 오래된 평론이지만 슈테판 츠바이크의 글을 함께 실었다.
◯ 괴담 설녀 9 너구리 23 귀 없는 호이치 이야기 31 로쿠로쿠비 59 식인귀 89 묻혀버린 비밀 103 유모 벚나무 113 바보 리키 119 ◯ 골동 유령 폭포의 전설 131 찻잔 속 141 오카메 이야기 153 파리 이야기 165 꿩 이야기 173 (평론) 라프카디오 헌 183 옮긴이의 말 212 작가 연보 216
고이즈미 야쿠모(小泉八雲, 라프카디오 헌 고이즈미 야쿠모는 1850년 6월 27일, 그리스 서부에 있는 레프카다섬에서 태어났다. 아일랜드인 아버지와 그리스인 어머니는 그에게 라프카디오 헌이라는 이름을 지어줬다. 두 살 때 아일랜드로 이주한 뒤 영국, 프랑스로 옮겨 다니며 유년 시절을 보냈다. 열여섯 살 때 친구들과 놀던 중 왼쪽 눈을 실명했다. 열아홉 살 때 자신을 돌봐주던 종조모의 파산으로, 홀로 미국으로 건너가 닥치는 대로 일을 하며 생계를 꾸려갔다. 가난을 경험한 후, 신시내티에서 저널리스트로서 글 실력을 인정받게 된다. 그 후 뉴올리언스, 카리브해 마르티니크 섬에 이주해 살면서 문화의 다양성에 매력을 느끼면서 왕성한 취재와 집필 활동을 이어간다. 뉴올리언스 시절에 만국박람회에서 알게 된 일본 문화, 뉴욕에서 읽은 〈고사기〉 등의 영향을 받아 1890년 4월 일본으로 건너온다. 그해 8월 마츠에에 있는 시마네중학교에 영어 교사로 부임한다. 그리고 구마모토 제5고등학교, 고베 크로니클사에서 근무한 뒤 1896년 9월부터 도쿄대학 문과대학 강사로 초빙되어 영문학을 강의한다. 그해 마츠에의 무사 집안의 딸인 고이즈미 세츠와 정식으로 결혼하고 일본에 귀화한다. 1903년에는 도쿄대학에서 해고되어, 나츠메 소세키에게 강사 자리를 물려주고 와세다대학에서 교편을 잡는다. 고이즈미는 일본 각지에 남겨진 괴담이나 기담, 전승문학 등을 수집해 독자적인 문학작품으로 다시 쓰며, 서양에 일본을 널리 알리는 작가로 활동했다. 번역ㆍ기행문ㆍ재화문학 장르를 중심으로 30여 점의 저서를 남겼다. 1904년 9월 26일 심장마비로 54세의 생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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